죽은 애인에게서 메일이 온다, 세람
출간되고 나서 트위터에서 입소문 탈 때 볼까말까 고민이 많았다. 내가 BL을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.... 그냥 진입장벽적인 문제가 있는 거지 일단 비엘러 부녀자긴 했다. 아무튼 결국 샀다. 인터넷 괴담이라는 게 신선하기도 하고. 그 얼마 전에 한창 지인들이랑 밤새 괴담 읽고 그래서 그런가. 괴담에 기대를 걸고 구매한 만큼 H신에서는 관심이 없었어서.... 후루룩 넘겨버리고 외전도 중간에 읽다 말았다. 그치만 귀접에서는 좀 혹하긴 했고. 답 없는 빻취.... 편집이 대단하다고 입소문을 탔는데 실제로도 대단했다.... 책 읽는 게 아니라 인터넷 익명 사이트 썰 읽는 것 같고. 그리고 뭣보다 이 작가님 남초 사이트 고증(ㅋㅋ)이 너무 대단했어서 기억에 남는다. 수가 불쌍해. 그치만 결국 행복해졌으니 됐으려..
2020.01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