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, 찰스 부코스키

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
찰스 부코스키 시집

언니가 산 건지, 책장에 있던 게 눈에 띄어서 단숨에 읽었다.
외국시집은 꽤 간만인 듯한 느낌이다. 독서 자체가 간만이긴 하지만 더욱더....
왜냐면 외국어로 쓰인 시는 한국어로 옮길 때 필연적으로 어색해지기 때문에.

표현이 적나라해서 좋았달까... 최근 읽은 시 중에선 굉장히 취향이긴 함. 역으로 감성시 좋아하고 투박하고 적나라한 시들 싫어하면 안 좋아할듯
(그냥 괜찮아 다 될거야 예쁘다 사랑해 하는 느낌의 인터넷시인 감성시구들을 내가 싫어하는 것도 있고....)
제일 좋아하는 시는 the escape였다.